•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너와"

    너와 내가 함께 하는 세상


2년동안 제가 돌본 너무 잘생긴 고양이 로우와 이별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4-02-23 01:50

본문

42b4f846b59fd1fb5bd0199be67f5055_1708620560_8306.jpg
42b4f846b59fd1fb5bd0199be67f5055_1708620560_9453.jpg
저는,
2년동안 제가 돌본 너무 잘생긴고양이 로우와 이별했습니다.

로우는 손을타지는 않았지만, 옆에와서 앉아있던 아이..
지독한 구내염으로 피를줄줄흘리며 입소했을때
수술시키고도 평생 약먹어야했던아이..

이번에 없는 살림에도 없는 시간 체력에도 센터 고양이들 검진 다하고, 접종 다해서
3층 입양문화센터로 올라갈거라고, 무리해서 검사하다가
로우가 잇몸에 종양이 발견되서 수술날짜 잡고 수술했는데
빈혈수치 11로 떨어져 센터 아이들이 급히 수혈해줘서 21~22
오르고 밥도 먹기시작했는데,
갑자기 숨을 거두었습니다.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42b4f846b59fd1fb5bd0199be67f5055_1708620592_6356.jpg
42b4f846b59fd1fb5bd0199be67f5055_1708620592_7388.jpg

건강하게 살게 해주고 싶어서 힘든데도 바자송년회도하고
열심히 병원비 마련했는데, 오히려 돈들여서 검사해서
종양발견한걸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수술만 하면된다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파도 그냥 놔둘걸.. 입이 아파도 먹는걸 너무 좋아하던 아인데
실컷 먹게 둘껄..
후회와 후회.. 또 후회만 남고, 다시 볼수없다는 생각에
또 심장이 내려앉네..

로우야,
내곁에서 2년을 머물다가 가줘서 고마웠어..
고별가서 꼭, 친구들하고 같이 있자.. 놀다가 꼭 찾아가면 와야해

#고양이별 #너와_로우 #로우야사랑해
#츄르길못만들어줘서미안해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